>음악치료사>음악치료사란?
음악+치료=음악으로 치료를 한다? 도대체 음악치료란 무엇일까요?
음악치료란?

미국 음악치료 협회(American Music Therapy Association)에서 음악치료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음악치료는 치료적인 목적, 즉 정신과 신체건강을 복원 및 유지시키며 향상시키기 위해 음악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치료적인 환경 속에서 치료대상자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음악치료사가 음악을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치료를 받는 개인으로 하여금 자신과 주변의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하여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치료를 맡은 팀의 한 멤버로서 전문음악치료사는 자신의 치료계획을 세우거나 특정한 음악적 활동을 시행하기 전에 치료팀이 환자의 문제를 분석하여 일반적인 치료의 목적을 설정하는 데에 먼저 참여하게 된다. 또한 시행되는 치료과정이 효율적인지를 알기 위해 정기적인 평가를 행하게 된다.

이것 또한 음악치료를 이해하는 데 충분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내용 한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음악치료는 ‘치료적 목적’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것을 정신과 신체건강을 복원(rehabilitation) 및 유지(maintenance)시키며 향상(progress)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복원’의 뜻은 원래 가지고 있던 기능이 질병이나 장애로 손상되었을 때 이것을 원래 기능으로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한 우울증으로 대인관계를 유지하거나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 직장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우울증으로 기인된 여러 사회적 기능들을 음악치료를 통해 이전의 기능으로 회복시켜 주는 것이 치료적 목적이 되는 것이다. 신체건강을 복원시킨다는 것의 예는 중풍으로 잘 걷지 못하는 사람의 보행기능을 음악의 리듬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 될 수 있다. ‘유지’는 특별히 노인 질환자들의 경우 삶의 질을 유지시키는 것이 치료적 목적이 될 수 있는데 이것은 정신적인 경우나 신체적인 경우 모두에 해당될 수 있다. ‘향상’시키는 치료적인 목적은 특별히 장애인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태어나면서 가지지 못한 기능을 기본적으로 자신을 돌보며 기초생활을 위한 기술, 학습을 위한 기본기술, 사회기술, 신체 적응 기술들을 새로이 가르쳐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적 목적을 가지는 것이다.

부르샤는 “음악치료는 치료사가 환자를 도와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음악적 경험과 관계들을 통해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체계적인 치료의 과정이다.” 라고 했다. 부르샤는 여기서 음악치료가 ‘체계적인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즉 음악치료는 한두 번에 그치는 치료의 형태가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단계적으로 치료를 시행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해 음악치료는 질병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음악에 대한 반응 역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므로 소위 어떤 음악을 들으면 무슨 현상이 나타나고, 어떤 증세에는 누구의 음악을 들으라는 식의 접근은 대단히 잘못된 것일 뿐만 아니라 음악치료를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음악치료가 병원에서 발달하고 적용양식을 의학의 모델에 두지만 임상현장에서의 음악치료는 행동과학의 영역에 기초하고 있다. 즉, 음악치료를 통해 우리는 대상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음악치료그룹에서 음악적 행위를 통해 표출되는 ‘음악 외적인 행동‘을 치료의 대상으로 삼고 치료목적을 설정하여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음악활동을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행동의 변화에는 자신감, 사회성, 대인관계능력, 운동력, 학습능력, 정서적 발달 등 사회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행동들이 포함된다.
따라서 음악치료는 한 가지 분야에 국한된 치료 방법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인접학문의 광범위한 분야를 포함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치료란 무엇인가?' 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음악치료를 한 마디로 명쾌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이다. 왜냐하면 우선 음악치료가 시행되는 대상자의 영역이 정신질환에서부터 여러 종류의 장애, 노인성 질환 등으로 다양하며, 나아가 이들 대상자의 연령층도 아동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음악치료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에 앞서 우리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음악치료에 대해 알기 원하는 지를 먼저물어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음악치료가 쉽게 이해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음악치료를 이루는 배경을 들 수가 있다. 우선 '음악'은 본질적으로 예술에 속한 단어이다. 반면에 '치료'란 과학에 속한 단어이다. 예술의 속성은 주관성과 개인성, 창조성에 바탕을 두고 미를 궁극적 대상으로 하지만 과학은 그와 정 반대적 개념인 객관성과 보편성, 그리고 재현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과학은 그 속에 내재된 원리나 지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전혀 맞지 않는 두 영역이 만난 '음악치료'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긴 하지만 이것이 바로 음악치료가 가지는 매력이 된다. 그것은 예술이 가진 영향력을 과학이라는 그릇을 통해 담아내고 있게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기존의 교육적인 방법으로는 전혀 가능하지 않은 대상에게도 예술의 힘, 즉 음악의 힘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록 하며 이러한 변화는 과학이라는 그릇을 통해 예측 가능한 변화로 이어가도록 하기 때문에 치료가 되는 것이다.

숙명여대 최병철 교수는 음악치료로 간주되려면
1. 치료목적을 포함한 치료계획이 설정되어야 하며
2. 치료를 받는 대상자가 있어야 하며
3. 훈련된 음악치료사에 의해 실시되어야 하며
4. 어떤 형태든 음악이나 음악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음악치료사란?
물리치료사는 팔, 다리 등 전체적인 운동 기능 재활을 목표로 근육과 뼈를 사용하여 걷거나 힘을 높이거나 운동을 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고, 언어치료사는 언어, 발음 등에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데, 일반적으로 행동적 원인이든 질병에 의한 것이든 그 원인에 관계없이 언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여 그들의 언어를 교정하고 향상시키는 사람이며, 놀이치료사는 놀이 과정을 통해 대상자가 사회적, 내면적인 상태를 투영하도록 도와주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이처럼 음악치료사도 도구를 사용하여 치료 대상자의 행동, 즉 자신감, 사회성, 대인 관계 능력, 운동력, 학습 능력, 정서적 발달 등 사회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부적절한 행동들을 교정하여 내담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초기의 음악치료는 주로 정신질환자와 정신지체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지만, 음악치료의 이론이 자리 잡히고 임상 적용이 발달해 가면서 수술환자, 화상환자, 종말기 환자, 노인성 질환자, 치매환자, 신체 장애, 발달 장애, 중복발달장애, 성적 학대, 신경 손상, 언어 손상, 시각 장애, 학습 장애, 자폐아동, 청각장애, 식욕장애, 그 외 통증 환자, 스트레스 조절 프로그램, 비행 청소년 행동 수정 프로그램, 가족치료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치료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음악치료에 있어 음악치료사의 역할은 치료대상자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치료의 과정을 통해 치료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것으로, 이러한 일을 제대로 수행해 내기 위해서 음악치료사는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받게 된다.

미국에는 음악치료사가 되기 위한 일련의 훈련과정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음악치료사로 등록이 되며 음악치료공인위원회(Certification Board for Music Therapist)에서 주관하는 공인음악치료사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것을 통과한 사람에게는 공인(Board Certified)음악치료사의 자격이 주어지는데, 공인음악치료사는 시험을 통과한 후에도 그 자격을 유효하게 하기 위해 위원회에서는 규정된 내용과 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에 매년 참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숙명여대, 이화여대, 부산대 등 일련의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음악치료사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하는 건강에 관련된 전문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에 상응하는 훈련과 교육을 통해서 자격을 취득 받아야 한다.
TEL: 051-612-6831